Essay
플뢰레
[교보문고 '작고 강한 출판사의 색깔 있는 책' 선정] 생활인, 시인, 펜싱 선수로 스위치를 껐다 켜며 매일의 다른 나를 발견하는 사람, 김민성의 첫 산문집.
스무 살 전까지만 해도 펜싱이 어떤 스포츠인지, 관심조차 두지 않던 작가는 대학교 동아리에 들어가 펜싱을 시작하게 되었다. 늦깎이로 시작한 펜싱이 저자의 마음에 말간 꽃을 피운 것이다. 다른 이들보다 늦게 시작한 펜싱인만큼 매일, 치열하게 훈련해야 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 좌절하고 싶지 않은 마음, 잘 해내고 싶은 마음. 이 책은 바로 그 치열함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몹시 사랑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